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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관

구피 키우기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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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관 구피 키우기 입문입니다. 진짜 진짜 입문 ^_^



1. 구피를 안죽이고 키우려면 일단 탱크항에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탱크항이란 꾸미는 물품이 아무것도 없고 위 사진처럼 그냥 여과기만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왼쪽은 3자 수조이고 오른쪽은 1자 수조입니다.)


수초와 함께 키우시면 신경써야 할 게 많고 소일이니 뭐니는 PH를 낮춰주고 수초도 죽어서 분해가 되야 하므로 수초는 구피를 키우는 방법을 알았을 때, 추가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구피를 판매하는 수족관 가보시면 위 사진처럼 탱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탱크항이 구피들 키우기에는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_^


 막구피를 절대 하찮게 여기거나 무시하면 절대 안됍니다. 고정 구피보다 덜 예쁠지는 몰라도 생명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죽을정도로 물이 안 좋거나 하지 않으면 왠만하면 산다고 생각합니다.



위 나무는 뽕나무입니다. 물속에 넣어뒀더니 껍질이 불려져서 한 5개월 후 화장실에서 껍질을 일일이 다 때어내서 하얀 속살만 보이네요.


2. 구피를 안 죽이고 키우려면 밥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제가 이사할 때 구피들 한 3일 굶겨 봤는데 한 마리도 안죽었습니다. 이사할 때 작은 어항에 물고기들이 여럿 있으면 밀도가 높으므로 물이 금방 똥물이 되므로 살릴려면 굶겨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밥조절을 잘 해야 물관리가 됩니다.


 위 사진은 무환수로 키우고 있는 구피들입니다. ^_^ 그만큼 밥조절이 중요합니다.



3. 다음으로 그냥 기본적인 물품들로 수조를 조금씩 꾸며줍니다. 사실 위처럼 물건들을 집어 넣는 이유는 치어들이 숨을 곳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부화통 없이도 치어들 생존률이 좋습니다. ^_^




4. 4개월 15일 동안 무환수로 관리도 안하고 무환수로 둔 수조입니다. 밥 조절 조금씩만 하고 그래도 살 물고기들은 삽니다. 


고정 구피는 전멸 했습니다만 치어들이 자라나면서 부모의 유전자를 받아 건강하고 멋진 구피들이 되었습니다.


토파즈라는 고정 구피는 몸이 하늘색 토파즈 빛깔로 반짝이는데 막구피의 몸에 그 토파즈 빛깔이 남아 있고 알풀의 하이도살과 큰 꼬리를 물려받아 하프 블랙 레드 구피가 탄생하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수초와 물고기가 어우러진 수조를 꾸미려면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신경도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막구피는 위 수조 환경에서 아주 잘 삽니다. 하지만 고정 구피는 잘 죽습니다.


 그러므로 고정 구피는 탱크항에서 키우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1자 탱크항 수조에서 고정구피 키우고 새끼들 많이 생기면 위와 같은 수초가 있는 3자 수조로 옮기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_^


5. 마지막으로 알비노 계열 고정 구피가 전부다 죽어서 한 마리도 없었는데, 어느날 눈이 빨간 치어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마 검은눈 건강한 막구피 몸속에 그 유전자가 남아 있어서 한참 뒤에 태어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알비노 계열 구피를 발견하고 정말 신기해 했습니다.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군요. 

 진짜 이녀석은 너무 소중합니다. ㅋㅋ 어떻게 클지 지켜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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