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초보 시절 구피가 병에 많이 걸렸을 때 작성한 글입니다. 정말 정신 없었어요. 정말 병인지 단순히 꼬리가 녹는것인지도 파악 못했습니다. 추후 생각해 보니 수초영양제 때문!? 인거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이 당시 수초 키우려고 구피생각을 잘 못했죠. 그리고 매일 수초영양제 5ml를 넣어줬는데 그래서 구피가 줄로 용궁행 한거 같다라는 예상입니다.
깔끔하게 요점만 정리해서 구피가 병에 안걸리려면
1. 여과력 (여과기를 충분히 설치)
2. PH (약산성~알칼리) 이해하고 부분환수로 PH 유지하기
일단 위 정도만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구피와 병에 대해서 알아두시면 좋고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비상약으로 골든 엘바진과 소금욕 방법을 알아두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병에 걸리기 전에 매일 아침 밥 줄 때, 그냥 천일염도 조금씩 줍니다.
저는 구피가 병에 걸리는 원인으로 수질과 PH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수질을 좋게하려면 충분한 여과기 설치와 부분환수로 PH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여과기는 2자 수조 기준으로 그냥 테트라 쌍기 1~2개 있으면 좋을거 같고 부분환수는 귀찮아 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지키기 힘들죠. ㅋ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위의 2가지 정도만 잘 지켜도 웬만해선 구피가 병에 안걸릴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피와 병
다음 글은 카페글이라 링크가 안돼므로 여기에 실어 놓습니다. 구피의 죽음에 궁금한 많은 분들이 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저는 2, 3, 4, 5, 6 전부 제대로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 2, 3, 4, 5, 6이 지키기 힘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비노 풀 레드(알풀) 암컷 한 마리 꼬리 썩음병 집안 천일소금욕 이후 치유됨 이후 죽음
일렉트로닉 모스코 블루(EMB) 구피 암컷 배마름 병으로 죽음 (2017-05-27 ~ 2017-06-03)
일렉트로닉 모스코 블루(EMB) 구피 암컷 치어 약 15마리정도 출산 (2017-05-28) 이후 죽음
일렉트로닉 모스코 블루(EMB) 구피 수컷 한 마리 아가미병으로 죽음 (2017-05-27 ~ 2017-06-09)
네온블루 슈퍼 화이트(네슈화) 수컷 한 마리 꼬리썩음병으로 죽음 (2017-05-18 ~ 2017-06-09)
알비노 풀 레드(알풀) 암컷 한 마리 출산(2017-06-03) 하고 꼬리썩음병으로 죽음 (2017-05-27 ~ 2017-06-10)
알비노 풀 레드(알풀) 수컷 한 마리 꼬리녹음병 치유중 -> 치유됨 -> 다시 발병 -> 치유중-> 치유됨
아주 얘는 우리집에서 병을 달고 삽니다. 불쌍해 죽겠어요. ㅠㅠ 3자 수조도 물을 갈아줘야 할거 같습니다. 치유는 되서 잘 돌아다니는데 꼬리가.. ㅋㅋ
턱시도 구피 수컷 한 마리 스트레스로 죽음 (2017-05-18 ~ 2017-6-17) (암컷 임신 시키라고 작은 부화통에 같이 넣어뒀더니 스트레스로 죽었나 봅니다.)
알풀 치어 한 마리 의문사 (2017-06-03 ~ 2017-06-18) (밥줄 때 숟가락에 치여서 죽었는지.. 죽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환수의 영향이 있는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알풀은 사육 난이도가 높은 구피라는..
알풀 치어 한 마리 더 죽음 (2017-06-03 ~ 2017-06-19) 수질 테스트 해 보니 질산염(NO3) 수치가 높게 나왔네요. 환수가 필요해서 죽은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치어항에 치어수가 100마리정도 되니 한 이틀에 한 번 환수해 주어야 할거 같습니다.
수질에 민감하다던 CRS 새우도 죽지 않는데 알풀이 가장 먼저 죽는걸 보니 사육 난이도가 가장 높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치어들은 안 죽었어요. 알풀만 죽었습니다.
알풀 치어가 총 17마리 정도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2마리정도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어제 아침에 환수해 주었는데도 더 죽었나 봅니다.
EMB 치어도 죽었는데 이유를 잘 생각해 보니 일요일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을 너무 많이 주어서 수질이 악화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치어항에 100마리 가량 있어서 밥량 조절을 잘 못한거 같습니다.
사육 난이도
막구피 == 플래티, 몰리, 풀 블랙 구피 > 턱시도 구피 > CRS 새우 > EMB 구피 > 알비노 풀레드 구피
알비노 계열은 다른 개체에 비해 약해서 잘 죽는거 같습니다.
난이도가 정말 최상이네요. 물이 조금만 안 좋아져도 죽어 나갑니다. ㅋㅋ 웃을 상황이 아니죠. 지금 ㅋ 그런데 블로그 검색, 카페를 가봐도 알비노 풀레드 구피 실패하신 분들 많이 보입니다.
음.. 사 올 때는 멋지고 이뻐서 사 왔는데 그 쪽 수조관의 환경과 키우는 방식이 우리집과 다르다면 죽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우수 개체를 키우기 위해서는
우수한 고정 구피를 길러내는 구피 분양 사이트에서 캡쳐해 왔는데요
고정 구피를 키우시려면 잘 보시면 매일 적당량 환수 이게 키포인트 입니다.
물고기점을 열고 전문적으로 물고기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사실 거의 자동환수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물고기들만 돌보죠. 우리는 가정일도 신경써야 하고 회사일도 신경써야 합니다. 물고기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고정 구피를 키우기 위해서 자동환수 시스템은 정말 그냥 필수 입니다.
매일 글을 추가하느라 글이 좀 두서가 없습니다. 경험에 의한 지식은 나중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겠지요. 아무튼 집에 치어들도 많고 물고기는 많은데 알풀이 죽어나가니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자동환수 시스템 완성 후에 또 무슨이유로 죽어나가는지 봐야할거 같아요.
"설마 이정도에 죽겠어?" 죽습니다. ㅋㅋㅋ 자동환수 시스템 만들어 주려고 구매 후 택배 오는중인데 그 사이에 죽어나가다니... ㅠㅠ
물고기 비상약 골든엘바진 1 BOX 구입 (2017-06-09)
수조관 누적금액 1,430,255원
집안에 있는 다른 물고기 플래티나 막구피 몰리 풀 블랙 구피등은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고정 구피들이 병에 걸려 죽어서 약 5만원정도 용궁에 갖다 바쳤네요.
물고기도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는구나.. 비상약이라도 구매하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짱구벌레, 골든엘바진, 네오V등을 3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휴휴~ 두달 연속 카드 한도가 초과되니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ㅠㅠ
치어는 수질이 악화되면 약 쓰기도 전에 죽어버립니다. ㅠㅠ
언제 물고기가 병에 걸리나?
수초가 수질과 물고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있지만 미비한거 같습니다.
답은 물고기가 많아지면 매일 일정량 환수 입니다. 아니면 자동환수 시스템. 이게 정말 답입니다.
환수, 환수, 환수
물고기에게 물은 우리들의 산소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꿈에서 물고기들이 환수 환수 환수를 외치는거 같네요. ㅠㅠ
예전에 알플 수컷 한마리가 꼬리썩음병으로 죽었는데, 3자 수조에 물을 넣고 다음날에 구피들을 입수 시켜서 죽은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새수조에 물을 넣고 박테리아가 많지 않으니 바로 먹이를 주면 안돼는데 먹이를 주었기 때문에 물고기들 배설물을 분해하지 못해서 수질이 겉으로 보기에는 좋지만 매우 안 좋아져서 알플 암수 두 마리가 꼬리썩음병에 걸렸습니다.
바로 소금욕을 해 주었는데 수컷은 죽고 암컷은 치유가 됬네요.
그 후로 조금 자주 환수를 해주고 여과기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수조 물로 씻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EMB 암컷 한 마리가 배마름병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환수를 너무 자주해서 물고기가 배마름병에 걸려서 죽었다고 저를 원망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환수를 잘 안해주었고 물고기 밥을 아침, 저녁으로 주었습니다. 잘 먹고 잘 크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또 꼬리썪음병에 걸려서 애지중지하던 EMB 수컷과 네슈화 수컷이 용궁으로 갔습니다. 달팽이도 조금 보이고 수질이 안좋아져서 꼬리썪음병에 걸린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수초 관리 하느라 제가 바닥을 몇 번 건드려서 뒤집어 졌어요. 바닥에 더러운 것들이 물을 더럽혔나 봅니다. 앞으로는 바닥 건드리기 전에 환수하며 청소를 먼저 해야겠네요.
병이란 걸릴수도 있지만 예방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일단은 골든엘바진과 네오V를 구매하였습니다. 물고기가 계속 죽는데 안 살수가 없어요. 일단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고정 구피를 이제 막 키우시려는 분들께 탄토라 알몬드 잎 추천드립니다. 이거 사는게 돈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애지중지 하는 비싼 고정구피 용궁으로 보내면 돈도 돈이지만 마음도 아픕니다.
효능이
제가 구입한 네오V라는게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참나무가 알몬드 잎의 효능을 낸다고 합니다. 아버지한테 산책(운동) 가실 때 도토리 나무 보이면 잎이랑 낙옆 좀 한 봉다리 가져와 달라고 부탁드렸네요. ㅎㅎ 잎파리 잘 보고 잘 말려서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역시 많이 알고 있으면 절약이 많이 되요. ㅠㅠ
- 나중에 추가된 부분 -
참나무의 효능에 보시면 그냥 도토리랑 참나무 껍질이랑 잎이랑 조금 가져다가 수조속에 넣어봐야겠네요. 제가 테스트 해보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참나무가 구피들 병 안나게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블랙워터와 알몬드잎 참나무 관련 글. 키워드는 탄닌산등 성분.
그리고 제가 녹차에도 좋은 성분들이 있으니 관련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고정구피 새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심히 잘 키워야 할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사온 알플 수컷중 한 마리가 꼬리썪음병에 걸려서 소금욕+골든엘바진 처방해주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 환수해주고 그랬네요.
수질에 대해서 더 공부해 봐야겠어요. 일단은 좋은 외부여과기가 있지만 바이오스폰 스펀지여과기를 하나 더 구입해서 설치해주어야 할거 같네요. 상아쿠아 직원분이 3자 수조에 3~4자 수조용 외부여과기 하나만 있으면 다른건 필요없다 하셨는데.. 필요한거 같아요. (아래에 차라리 자동환수 시스템을 만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제품은 추천)
이론상으로는 조금 알고 있지만 막상 실제 구피 키우다 보니 쉬운게 아니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치어항에서는 죽은 치어도 죽은 새우도 없습니다. 물고기를 제 무능함으로 병에 걸리게 해서 죽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생활이 행복하기도 하지만 이런 고난도 주는군요. 고난이 지나가고 나면 한층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구피 질병 나눔 참조 블로그
http://m.blog.naver.com/lipsmell/220541098421
정리해서 저희집 3자수조에서 비싼 고정 구피가 죽은 원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아주 정확한 사인은 알수 없고 어느정도는 추측입니다.
1. 3자 수조에 수돗물을 받은지 하루 지나서 다량의 구피들을 한꺼번에 넣어주고 밥도 주어 박테리아가 분해를 못해서 암모니아가 너무 많아지고 수질이 안좋아져서 물고기가 병에 걸려서 죽었다. 구피들이 밥 때문에 죽는데 밥 주는거가 잘 안지켜 집니다. 귀찮다 느껴질 때 구피들이 죽어나갑니다. ㅋㅋㅋㅋ
2. 3자 수조의 물양과 외부여과기와 수초를 믿고 밥을 너무 많이 자주 주었는데 수초를 빼고 심다가 바닥에 있는 안좋은 미생물들이 올라와서 물고기가 병에 걸려서 죽었다.
3. 여과기가 1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환수하며 환수물에 여과재를 씻어주어 수질 변화에 민감하여 물고기가 병에 걸려서 죽었다.
4. 너무 자주 환수해줘서 죽었나 환수를 안해줘서 수질 악화로 물고기가 병에 걸려서 죽었다.
5. 물고기 병에 대비할 것들이 아무것도 없어서 치료를 못해 죽었다. (알몬드잎 예방 또는 골든엘바진 비상약)
6. 치어들은 큰 물고기에 먹혀 죽었다.
7. 작은 부화통에 암, 수 두마리 넣어뒀더니 수컷이 죽었다.
8. 치어항에 치어 한 마리가 이유를 알지 못한채 죽어 있었다. (함께 있는 CRS 새우도 수질에 민감한데 모두 살아있었음. 치어가 100마리쯤 되는데 그 중 한 마리 사망.. 이유를 알 수 없음)
우리는 전문적으로 수조관을 열고 구피를 양육하는게 아니라 가정에서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들이죠.
전문적으로 하루종일 물고기를 양육하시는 분들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깔끔하게 정리해서
1. 먹이를 너무 많이 줘서 수질 악화로 병걸려 죽었다. (给饭很多水不好死了)
2. 수질이 안좋은데 환수를 안해줘서 병걸려 죽었다. (水不好不换水死了)
3. 새로운 물에 너무 빨리 다량의 물고기를 입수해서 병걸려 죽었다. (新的水快快多进去死了)
4. 바닥재에 안좋은 생물이 올라와 병걸려 죽었다. (下边坏生物出来死了)
5. 병에 걸렸을 때 약이 없어서 죽었다. (生病了没有药死了)
6. 치어들은 먹혀 죽었다. (孩子大鱼吃死了)
7. 스트레스 받아 죽었다. (压力太多了死了)
8. 의문사. (为什么死了不知道）
이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고정 구피 잘 키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먼저 용궁으로 간 구피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이후로 다른 구피들이 죽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후로 봐야할것이 수질테스트인거 같습니다.
수질 테스트 필요한가? (경험자 참조 블로그)
효과적인 수질 테스트 방법 (경험자 참조 블로그)
일단 수질 체크를 위해 JBL 이지테스트(16,500원)를 구매했습니다.
수조관 누적금액 1,443,755원
무슨 구피 의사가 된 기분입니다.. 구피 죽음의 이유를 파헤치기 위한 형사가 된것도 아니고 나참.. ㅠㅠ
과학적인 수사를 해야죠. 수조관 용품이 이것저것 많은게 다 이유가 있더랍니다. ㅠㅠ
돈이 계속 나가고 앞으로도 살게 많다는 생각이 드는 이 시점에 괜히 홈플러스에서 수조를 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ㅎㅎㅎ
웹에서 이것저것 읽어보았는데 물고기는 보통 자연 환경에서는 병에 걸려서 죽는 경우가 적다고 합니다. 정말 자연재해 폭염같은 날 또는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같은거 때문에 수질이 오염되서 죽지 않는한 말이죠.
"그렇다면 집에서는 왜 수질이 오염되는가?"
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자연과 집 수조관의 다른점은 물이 순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환수를 하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것이죠. 때로 밥을 너무 많이 주거나 해서 급격히 수질이 오염되고 환수를 해주어야 하는 시기에 못해주면 물고기가 병에 걸려서 죽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결방안은 물 생활 끝판
입니다. ㅋㅋ 이미 많은 분들이 이 경지에 도달하신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알몬드잎은 물고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고 비상약도 예방 및 치유에 그 목적이 있는데 애초에 병에 걸릴 이유를 안 만들어주면 된다 이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비상약은 필요한거 같습니다. ㅋ
자동환수 시스템 출수구 참조 블로그
자동환수 시스템 구현 참조 블로그
자동환수 시스템 싱크대에서 방까지
네이버 카페글 자동환수 시스템 검색
저도 곧 자동환수의 원리를 공부한 다음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물고기가 뭐라고 "물생활을 왜이렇게 열심히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유는 단 한가지 그냥 아내가 좋아라 하니까 입니다. ㅋㅋㅋ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사실 자동환수 시스템까지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매주 환수를 해주느라 고생하실 것이 눈에 훤하네요. 1~2년도 아니고 ㅠㅠㅋㅋ
일단 자동환수 시스템 공부와 계획이 완료되기 전까지 수작업으로 환수를 좀 해줘야겠습니다.
이와중에 오늘 2017-06-14일 오후 12시경 집에 풀 블랙 구피 암컷이 새끼를 낳았답니다. 집에서 가장 꼬리가 크고 멋진 구피에요. 저희집 풀 블랙 구피는 위엄(?)이 있어 별명이 삼국지의 조조(曹操) 입니다. ㅋ 사진은 집에 있는 구피를 찍어서 올려야겠어요.
스파르타로 키우는 무식한 주인에게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강력한 구피입니다. ㅋ
수컷 암컷 모두 지느러미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먹이 경쟁에서 안 밀려요.
빛에 비추어 보면 약간 블루가 보입니다.
사진은 구피가 좀 빨라서 잘 안찍히네요. ㅠ
아무튼 이렇게 무식하게 구피 키우는 주인에게서 살아남은 모든 물고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ㅠㅠ
아 위 구피는 나중에 알아봤는데 모스코 블랙 구피라고 한다고 합니다. 진짜 풀 블랙 구피를 봤는데 걔는 빛에 비추었을 때에도 전부 블랙이고 모스코 블랙 구피는 빛에 비추었을 때 파란색 빛깔이 보입니다.
자동환수 시스템 계획
오버 플로우기 x 2 (자동 출수) 27,000원 구경 큰 거 사용할 것, 아 이걸로 출수시에 막힐수도 있고 청소도 해줘야 한다고 하니 좋은 무소음 볼탑을 사용하렵니다. 글 읽다보니 그냥 볼탑이 더 좋다는 글도 있네요.
정수기 필터 24,800원
집에 물탱크가 없어서 직수인데 자동환수 시스템을 하시려면 1차, 2차 정도만 추천드립니다. 물고기에게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있으면 되니까 어떤 분들은 3차까지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습니다.
2017-06-16
자동환수 시스템 구현에 대해서 어느정도 계획이 끝난 상황입니다.
지금은 아버지 집에서 생수를 시켜서 저희집으로 매달 나르는 방식으로 물을 마시고 있는데 어차피 필터를 주기적으로 갈아줄 거라면 나도 마시고 가족도 마시고 물고기 환수도 시키고 할겸 정수기 설치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ㅋ
정수기 설치후 T피팅을 이용해서 수조관쪽으로 물 선(튜브)을 뺀다음 저희집 수조관이 1자, 3자 두 개 이니까 다시 T피팅을 이용해서 튜브를 두 갈래로 나눈 다음 물을 공급해 주면 될거 같습니다. 물선을 싱크대에서 수조관까지 가는 부분은 도중에 드릴로 거실 입구 나무로 된 부분을 뚫어줘야 합니다. 입수 조절은 볼탑이면 될거 같고 볼탑에 튜브만 꼽아주면 됩니다. 출수는 그냥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튜브 빼놓고 튜브에 물이 한 번 쭉 빠지게 만들어 주면 쉽게 출수 할 수 있습니다. 주사기 같은거 없을 시에 입으로 물을 빼도 좋은데 물이 깨끗하지 않다면 조심하십시오. ㅋㅋ 여기에 입수, 출수 물양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볼밸브입니다. 한쪽에 튜브 꼽고 다른쪽에 튜브 꼽으면 됩니다.
필터를 3개월마다 교체해 주지 않을 시 즉, 필터로 인한 물고기가 죽을수도 있겠습니다.
아아 점심 식사 시간에 직장 동료분들께 물어보았는데 물생활 오래하신 (5년 이상) 직장 상사분이 정수기 물은 오히려 물고기한테 필요한 미네랄 성분등이 없어서 오히려 물고기 죽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알아본 결과 아파트에 물탱크가 있으면 이미 묵혀둔 물이기 때문에 질소 성분이 없어서 바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아파트 물탱크 소독 가끔 해주는데 그때만 조심하면 될거 같습니다. 자동 환수 시스템에서 물이 조금씩 들어가고 나오기 때문에 아파트 물탱크에서 나오는 물을 바로 사용해도 될거 같네요. 덕분에 3개월마다 정수 필터를 해주지 않아도 되겠네요. 아파트 관리부에서 물탱크를 때때로 청소 및 소독해줄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 물탱크를 관리안해줘도 물이 안좋아서 물고기가 죽을 수 있고 소독 후에는 자동환수 시스템을 꺼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직수로 사용하면 정말 안전한가? 수돗물의 성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수돗물을 직수로 사용하면 물고기에게 좋지 않으니까 물을 받아놓고 사용을 하는데 물탱크가 있는 아파트는 이미 물탱크에서 받아놓기 때문에 직수로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입니다. ㅋ
자동 환수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직수를 사용하며 물고기에 문제가 생기는거 같으면 필터를 구입해서 연결하는 방법으로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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