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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관

수조관 입문 구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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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깔끔히 정리한 글, 쉽게 구피 키워 보는 방법 링크입니다.


 제가 처음 물생활을 시작할 때는 수조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조금 정리 해 보면서 저처럼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조관을 꾸미면 무엇이 좋은가? 


 제가 느낀점은 수조관을 꾸미고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집니다. 그리고 수초를 키우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고 밖에 나무들이 더 소중하고 이쁘고 멋지게 보입니다. 물고기와 수초들 수조관 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변화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 또한 알 수도 있죠. 

 아내와 취미생활을 같이 해서 대화거리가 된다든가 직장 동료들과도 대화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 중에는 아이들이 수조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전부 죽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굉장히 위험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꺼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꼭 우리집이 그러지는 않고 그럴 확률도 몇 %되지 않습니다. 그런 위험한 상황이 오기전에 아이를 가르치고 그러면 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물생활을 하여야 하며 이웃들과도 나눔을 할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들거나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생활을 하는 이유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구피 키우기가 쉽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입문 글인데 초반부터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어떠한 물고기든 밥을 먹고 똥을 싸며 수질이 안좋아지게 되는데 다시 수질이 좋아지게 하는 이런 순환과정을 이해하고 있으셔야 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쉽다고 생각하고 구피를 키우다가 "구피가 죽었어요!"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수없이 많은 구피를 죽여봤기 때문에 (일부러 죽인건 아니고 무지에 의해서...) 구피 키우기가 쉽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굉장히 멋진 구피를 키우시는 분들도 구피 키우는게 쉽지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미리 공부하시고 물고기들을 키우신다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막구피와 플래티 몰리등을 사와서 1000원 짜리 물고기들 용궁 보내가며 "왜 죽었을까?"를 생각하며 구피를 키웠습니다. 사실, 주변에 알려주는 사람이 없이 스스로 키워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경험있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좋고 선생님과 조언가 친구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물고기밥은 물고기를 살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죽인다? 

 저희 부모님은 1자수조에 구피를 키우시는데 무환수로 물이 증발되는 것만 채워 넣으며 키우십니다. 수초는 제가 드려서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무환수로 물고기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물고기 밥을 조금씩 주기 때문입니다. 수질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고기 밥양 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엔 잘 안됍니다. ㅋ


1. 입문 비용이 얼마나 드는가?

 홈플러스에서 어항을 63,400원에 구입했습니다. 1자 수조, 바닥재, 인조 수초, 측면 여과기, 조명, 돌 3~4개의 조합이 되어 있는 어항입니다.

1자 수조는 사용하다 보면 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2자 수조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1자 수조도 이후에 다른 용도, 새끼 물고기(치어) 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친한사람 선물로 주어도 되구요.


 골든 래드 구피 2마리, 막구피 6마리, 검정 풍선 몰리 2마리, 흰색 풍선 몰리 2마리, 골드 미키마우스 플래티 2마리, 왁 플래티 2마리, 코리도라스 2마리, 물고기 총 24,000원


수질 안정제 1개, 박테리아 활성제 1개, 온도계, 총 21,000원


구피는 한마리에 1천원, 몰리가 한마리에 2천원 플래티가 한마리에 1500원 정도 잡았습니다.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까먹었습니다. 다음에 홈플러스 다시 가면 정확한 가격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다 합해서 대략 108,400원 정도 들어갑니다. 수질 안정제와 박테리아 활성제는 추후에 재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중 블랙 몰리 2마리가 죽어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조는 유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22,000원)


 나중에 전기세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전기를 사용하는 물품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예를 들어, 수조등을 2개정도 달아줄 때 전기세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업용 전기는 저렴하나 가정에서는 누적 전기세로 비싸기 때문에 생각을 해두는게 좋습니다.


 구매 장소

 구매의사가 있으시면 상아쿠아등 전문적으로 수조관을 운영하는 곳이 있고 동대문 수조관 거리 대상라인, 남국상사등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동대문 수조관 거리가 약간 더 저렴합니다. 홈플러스에서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더랍니다. 전문적으로 수조관을 운영하는 곳은 매우 바빠 보였으며 인터넷으로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보기 조금 난감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 맞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서 무엇을 사던 계획을 잘 세우시길 당부드립니다.


2. 구피를 키우는 방법

 입문에서 아무리 신경써서 잘 키운다고 해도 물고기는 죽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수명이 1~3년이라 늙어서 죽는다든가 물이 안 좋아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는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말고 다음 사항을 잘 준비하시면 죽는 이유를 하나씩 줄일 수 있습니다.


 2-1) 물맞댐

 물고기를 사와서 집 안의 수조에 물고기를 넣을때, 막 넣어 버리면 물고기가 쇼크사로 죽습니다. 그래서 물맞댐이란 것을 해 줍니다.

 수온과 수질을 맞춰주기 위함인데 가지고 온 봉지채로 수조에 10~30분정도 넣어둡니다. 수온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수질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살살 풀어서 넣어줍니다. 새끼 물고기 (치어)들을 큰 수조에서 작은 수조로 옮길 때도 조금 난감 합니다. 물맞댐도 귀찮아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보 이상) 추후 수조관에서 입양하신 고정 구피라든가 비싼 구피를 집 안의 수조에 들일 때는 조금 더 전문적인 물맞댐이 필요합니다. 요점은 가져오신 물고기를 작은 어항이나 다라이에 담고 우리집 수조의 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물맞댐 해주는 것입니다.


 2-2) 밥은 언제 주나요?

 밥은 아침에 5분내로 먹을양만 주면 됩니다. 밥을 너무 자주 많이 주게 되면 수질이 안 좋아져서 물고기가 죽을 수 있습니다. 수질 관리에 자신이 생기면 아침, 저녁으로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밥은 한꺼번에 많이 주는 것 보다 조금씩 여러번 주는게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줘 버리면 밥이 바닥에 가라앉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밥 주는게 쉬운거 같아도 사람이 그렇게 잘 안됍니다.


 나중에 물생활 초보쯤 되면 영양에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비타민이라든가 하는 밥을 따로 판매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비타민A가 많이 있는 당근을 갈아서 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비타민 A는 물고기들의 시력과 지느러미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밥을 많이 주는데 왜 수질이 안 좋아지지?"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은 여과 사이클이란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2-3) 깨끗한 물 유지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과기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입문 여과기인 측면 여과기는 안에 스펀지가 들어 있는데 여기에 박테리아(미생물) 라는 것이 서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을 갈 때 어항을 다 드러내서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수조의 3분의 1만큼의 물을 빼내고 오랜 시간 받아놓은 수돗물을 다시 채워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수돗물을 바로 사용할 경우에도 염산이 박테리아를 모두 죽이기 때문에 여과가 되지 않아서 물고기가 병들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받아놓은 수돗물을 햇볕이 있는 곳에 오랜 시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수질 안정제를 용량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 어머니는 저보다 물생활을 조금 더 오래 하셨는데 아직도 환수를 할 때 물고기를 죽이십니다. 그만큼 어렵다고 하면 어려운 부분입니다. 


 2-4) 물잡이

 처음 물을 잡을 때는 박테리아 활성제를 사용해서 어느정도 박테리아를 만들어 주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물잡이용 물고기 주로 청소물고기라고 불리는 코리도라스를 두 마리 정도 넣고 일주일 후에 구피들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박테리아는 물고기들의 배출물과 먹지 않은 먹이들을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5) 약산성 약알칼리(PH)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된 부분입니다. 절대 무시하지 말고 지나가야 할 것이 수질의 산성도-알칼리도(PH) 입니다. 바닥재로 소일을 깔아줄 경우 수질이 약산성(6.0)정도 될 가능성이 있고 뼈산호사를 넣어줄 경우 약알칼리(7.8)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일과 뼈산호사를 함께 넣어주면서 PH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질의 PH가 약산성에서 산성으로 떨어질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구피의 꼬리가 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죽습니다.


 아래 홈플러스 물고기들을 살펴보실때 약산성~중성, 중성~약알칼리를 잘 살펴봐 주세요.



3. 물고기 키우기 입문

 구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피는 알로 새끼를 낳지 않고 암컷 배속에서 난항을 가지고 물고기가 태어납니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 물고기를 '치어'라고 부릅니다. 배에 영양가가 있는 난항을 달고 태어나기 때문에 3일정도는 먹이가 없어도 죽지 않습니다.


 홈플러스 물고기 파는 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제가 처음에 물어봤었던건 합사가 가능한 물고기 종류 입니다. 구피, 몰리, 플래티는 합사가 가능합니다.

 가재와 구피도 합사가 가능하다라는 경험담이 있습니다. 가재가 빠른 구피는 못잡는다고 하네요. ㅋㅋ 그런데 고정구피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시도는 안하겠습니다. ㅋㅋ


저는 처음에 구피 이름도 제대로 몰랐는데 여기에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후에 홈플러스에 다시 가서 물고기들 전부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홈플러스 물고기 종류

 10마리에 6천원 입니다. 저희집에 10마리가 있는데 얘들은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10마리가 똘똘 뭉쳐다니길래 보기 좋았는데 최근에는 지들끼리 싸우기도 하며 3~4마리 같이 다니고 혼자 다니는 애들도 있습니다. ㅋㅋ 

번식 방법을 네이버에 물어보면 빛을 가려 어두운 곳에 얼마동안 둬야 하고 알로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번식을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뒤뚱뒤뚱 헤엄치는게 귀여운 진주린 입니다. 한 마리에 5천원으로 생각외로 가격이 있는 물고기이고 구피랑 합사를 시켜도 괜찮다는 블로그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 수명이 5년이상으로 생각외로 오래 사는군요. 다음에 여유돈 생기면 이쁘고 귀여운 진주린 구매볼 생각입니다.


구피와는 다른 시클리드과 인거 같습니다. 얘들도 여유 생기면 구피랑 같이 키워보고 싶네요. 별로 구피랑 싸울거 같진 않습니다. ㅋ


 약간 바보(笨蛋)처럼 생겨서 아내가 좋아라하던 혈앵무 입니다. 홈플러스에서 큰 혈앵무와 작은 혈앵무를 봤었는데 큰 혈앵무는 잘못하면 구피 잡아먹을거 같더군요. 큰 물고기가 금붕어를 0.5초만에 달려들어 입속에 넣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합사가 가능한지 잘 알아보고 키워야 할거 같습니다. 큰 물고기들만 키운다고 해도 지들끼리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구피와 새우 외에 수조관을 아파트 처럼 만들어 놓고 여러가지 다 키우지는 않을겁니다. 

 아무튼 혈앵무는 귀여워요.


 저는 천사(Angel)를 좋아하기 때문에 키워보고 싶었던 물고기 입니다. 1자 작은 어항에서 2~3마리밖에 키우지 못하고 구피와 합사시 구피를 공격해서 죽인다고 합니다. 이름은 엔젤인데 천사는 아니고 물고기 입니다. ㅋ 아무튼 천사처럼 이쁜 물고기에요.


수초를 갉아 먹는다고 합니다. ㄷㄷ 몽크샤는 저랑은 인연이 안될거 같군요. 사진 찍을 때 조금 흔들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얘들은 구피와는 다른 구라미 종류인가 봅니다. 색깔별로 키워보고 싶군요.


 금붕어는 기세로 봐서 구피들을 전부 잡아먹을거 같습니다. 자칫 싸우기라도 한다면 소중한 구피가 몰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금붕어랑 합사 시도하려면 작은 어항에서 시도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깡패물고기라고 알려진 베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은 어항에서 기초 구피와 합사해 보고 위험하다 싶으면 금붕어나 베타만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합사 시도를 해보려면 금붕어나 베타를 구입해야 하는데... 다음에 이쁜 물고기와 붕어를 교환할 날이 오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얘도 이끼를 먹는다고 하네요. 집에 상아쿠아에서 사온 이끼 잘 먹는 비파가 두마리 있습니다. 두마리에 3천원이에요.

나중에 30cm까지 큰다고 하는데 참고하세요. 이끼 먹는 물고기가 수조에 있으면 좋습니다.

 비파가 호스같은데에 달려있으면 무슨 줄타기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ㅋㅋ 생긴것도 신기합니다.


 저희 멋진 직장상사가 기본 새우류를 무료로 10마리 주신다고 했습니다. 기본 새우류 집에서 번식 시켜보고 조금씩 좋은 새우류 나눔하자고 해야할거 같습니다. 새우는 치어수조에서 키우고 많이 커서 구피가 먹지 못할거 같으면 본수조로 옮겨야 할거 같습니다. 직장상사가 저를 뭘로 보시고 새우 다 죽일거 같다며 기본 새우만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감지덕지이죠. 다음에 밥한끼 사드려야겠습니다.

 저희 직장에서는 30명의 팀원이 있는데 그 중 3분이 물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기본중에 기본 구피입니다. 너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제가 너무 막대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하긴 기본 구피가 6마리 있어서 다른 물고기에 비해서 많은 탓도 있겠습니다. 너무 홀대해서 지금 미안해지네요. ㅋ

 얘들은 주로 물잡이용도로 사용합니다. ㅠㅠ 너무 많이 번식해도 문제에요. 집에 고정구피들도 여럿 있거든요.


 코리도라스류는 바닥에 있는 물고기밥을 먹습니다. 그래서 청소물고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암 수 구별은 지느러미 모양으로 하고 얘들도 새끼말고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꼬리 지느러미가 크고 정말 이쁘게 팔랑거리는 구피가 있습니다. 구피를 구매하실 때 마음에 드는 애들로 골라서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딱 봐도 건강해 보이는 애들이 있습니다.

 구피를 가져오시면 기존에 물고기들 있으면 인사도 조금 시키시고 물맞댐 잘 해서 넣으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문제가 생기거나 병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 넣을 때 물맞댐 잘못해주면 그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서서히 또는 일주일정도 뒤에 병이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알려줘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면 잘 안 와닿을 거에요. 이론과 실습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ㅋ


 풍선몰리 많이 용궁갔습니다. ㅠㅠ 지금보니 수질변화에 민감하다고 나와있네요. ㅋㅋ 미안합니다. 풍선몰리씨


크기가 정말 크며 구피와 합사시 문제가 없습니다. 전혀 싸우는걸 본 적이 없어요. 암컷 흰색 하나 노랑색 하나 수컷 하나 이렇게 데리고 왔는데 새끼를 낳았습니다. 새끼도 커서 구피가 잘 잡아먹지 못하는지 많이 낳아서 그런건지 부화통 밖에서 낳았는데도 여럿 보입니다. 하지만 10마리 이상 보이지 않으니 나머지는 잡아먹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진이 약간 노란색으로 나왔는데 왁 플래티는 빨간색 입니다. 이곳에서 플래티 종류를 조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집에 수컷 왁플래티가 두마리 있는데 한마리가 다른 수컷을 보면 맨날 위협하는거 같이 재빠르게 헤엄쳐서 다가갑니다. 둘이 아직까지 살아있는거 보니 위협만 하고 때리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조금 공격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장난치는건지 싸우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보여서 이름을 장비로 지어줬습니다. 막무가내에요 아주. ㅋㅋ


 이런 물고기는 물에 화학성분이 있는지 검사하거나 내가 물고기한테 스트레스를 주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면 좋을거 같군요. 너무 생명을 막대하는거 아니냐 물고기학대 아니냐 그럴수도 있는데 저도 아끼는 물고기는 아끼고 이녀석이 있으므로 해서 물상태를 알 수 있고 다른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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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에 있는 물고기들을 한 번 쭉 훑어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오랜시간 물고기를 죽이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물고기들마다 성격이 있고 좋아하는 물이라든가 환경이 있습니다. 키우시다보면 용궁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상심하시진 마시고 어디에서 잘못했을까 잘 생각해 보시고 다시 키워보시길 조언드립니다. 저도 용궁 보낸애들 조금 있습니다. ㅠㅠ


 물고기가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먹는 행동에 대해서

 구피는 새끼 물고기(치어)들을 보면 막 쫓아가서 입속에 넣어 버립니다. 구역행정복지센터에서 읽은 물고기 관련 책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물고기는 뇌가 있지만 아주 작아서 본능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치어들을 보면 먹는 것인줄 알고 "이것이 내 새끼인가?" 생각하기 전에 몸과 입이 먼저 움직여서 일단 입에 넣고 봅니다. 잡아 먹는게 아니라 그냥 입에 넣고 보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물고기를 집에서 기른다면 치어들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부화통을 사용하기도 하고 수초를 많이 심어서 치어가 숨을 곳을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구피 출산의 신비

 출산은 사람이나 물고기나 참 신비롭고 대단한거 같습니다. 다음은 풀 블랙 구피가 출산하는 영상입니다.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물고기 관찰하다가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새끼를 출산하는것은 느긋하게 기다려야 될거 같으며 6분 10초부터 보시면 좋습니다.


 

 한 40마리를 낳았는데 이 후, 제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 3자 수조에 풀어주었습니다. 숨을 곳이 없어서 그런지 생존률 0%로 전부 잡아먹혔습니다. 저와 아내가 직접 새끼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을 보고 아내는 왜 풀어줬냐며 많이 상심하고 저는 저 풀 블랙 구피 암컷이 계속 출산할 경우 3자 수조가 전부 검정색으로 덮힐것을 우려하여 이러한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물론, 이후로는 조금 더 신경써서 치어들을 관리할 것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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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관 입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비용을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물생활은 범위가 크고 투자하기 나름이라 생활에 맞춰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획하고 비용을 계산하셔야 합니다. 이를 무시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마음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2. 구피 물고기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공부하셔야 합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등 책이 있는 곳에 가보시면 물고기에 대한 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물고기는 물이 생명입니다. 위의 물잡이, 물맞댐, 환수, 밥주기를 기억하세요.



다음에는 수조관 초보 수초에 관하여 저의 경험담을 나누겠습니다. 수초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

구피와 병 경험담은 여기

고정 구피나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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