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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관

수조관 초보 수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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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구피가 수초를 먹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희집 구피들도 오랜기간 관찰해 본 결과 가끔 녹색똥 싸는 애들이 있는데요 수초도 밑부분이 다들 줄기만 남아있습니다. 구피들이 초식성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수초를 뜯어먹는거 같더군요. ^^ 저는 뭐 괜찮습니다. 수초는 또 자라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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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를 어떻게 키울까 생각도 하기 전에 수초를 구입 했었습니다.

이 때, 상아쿠아 탐방하면서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구매할 때 자세히 계산해보지 않은 것을 지금 누적금액이 어떻게 되나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별 계획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구매했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든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할 시기에 저는 조금 다급했습니다. 회사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막강했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를 수조관 사는데에 푼거 같습니다.


수초 4개(20,000원)와 활목 모스(12,000원) 한 개를 구입했습니다.

히터(8,000원)


고정 구피

알비노 풀 레드 구피 암, 수 (선물로 주심)

네온 블루 슈퍼 화이트 암, 수 (20,000원)

풀 블랙 구피 암, 수 (20,000원)

레드 턱시도 구피 암, 수 (6,000원)

이끼 청소부 비파 2마리 (3,000원)


물레방아 (11,000원)

산소기 (15,000원)

부화통 (3,500원)


총 121,500원

수조관 누적금액 251,900원


이렇게 해서 1자어항을 꾸민 영상 입니다.




 3자어항을 구입했습니다. 

 2자 어항도 작게 느껴져서 어차피 또 늘릴것이라면 그냥 저에게 맞는 3자 어항을 미리 사버리자. 그게 돈이 덜 들거 같다라는 생각에서 바로 3자어항을 샀습니다. 살 때에는 '내가 과연 3자 어항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 하고 산 후로 잠도 설쳐가며 이것저것 신경 썼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아무튼 수조가 커지면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신경써야 할 것도 조금 더 많아짐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집에서 버스타고 30분거리인 상아쿠아에서 다음 물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으로 찜해두었던 물품들과 조금 다르게 상아쿠아에서 전문적으로 추천해 주는 물품들로 구매했습니다.


[3자 수조] 리글라스 F-900 (9045)(전면 디아망)골드라벨 290,000원

[3자 수조 받침 가구] NAS 9045 마블스탠드 (화이트) 하이그로시 185,000원

[여과기] QQ아쿠아 외부여과기 BC1500 115,000원

[여과제] Neo 네오 미디어 여과재 PURE [5L] 중성 M사이즈 40,000원

[CO2 고압봄베] 정품 고압봄베 [3kg/4.9L] CO2 풀세트 [정품 검사 새제품] 250,000원

[바닥재] ADA 아마조니아 소일 [노멀] 9L 93,000원

[조명] NAS LED등커버 900담수용 [40W] 3자용 140,000원


총 1,050,000원 (1,113,000원인데 63,000원 할인 해주신듯)

수조관 누적금액 1,301,900원


 3자 수조 받침 가구를 구입하는 이유는 물생활을 하다보면 물이 아래로 흘리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집에 있는 가구를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렸는데 합성나무 제품이라 물이 계속 들어가다 보면 나중에 수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릴 위험성이 있다고 하셔서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수조에 돌도 넣고 물양도 많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받침가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 아낄려고 여기 위에 둘려고 했었는데 무리였습니다. 돈 아낄려다가 나중에 더 큰 참사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탄 봄베

 이탄 봄베(CO2)는 훨씬 저렴한 화학봄베 10만원대를 생각했었는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고압봄베가 낫다고 하셔서 추천해주시는걸로 구매했습니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압봄베를 사용할 때 키워드는 몽키스패너입니다. 제가 손으로 설잠그고 이탄을 트니까 굉장히 크게 CO2가 나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깜짝놀랐어요. 뭐 터지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ㅋㅋ 아무튼 몽키스패너로 꽉꽉 조이는게 키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역류방지기는 이탄이 나오는 방향으로 연결해 주면 됩니다. 고압 봄베 연결방법은 이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블로깅 정말 감사드립니다.


 외부여과기

 여과기 중 최고는 외부여과기라고 하셨습니다.

 외부여과기는 물이 들어가는(IN) 곳과 나가는(OUT) 곳을 잘 알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사 놓고 보면 어찌저찌 연결해서 사용가능합니다. 키 포인트는 외부여과기를 틀 때 여과기 안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받침 가구를 구입하면 위 사진과 같이 물품들을 관리할 수 있어서 외관상 좋습니다. 우측 이탄 봄베기는 타이머가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밤 10시가 되면 이탄이 꺼지게 해두었습니다.


 이제 바닥재 소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아쿠아 직원분 말씀으로는 소일은 한 일년 후에 갈아주어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하긴 3자 수조에서 소일을 전부 갈려면 물고기를 대야에 다 빼네고 대야에서 여과기 돌린다음 수조물을 다 빼내고 소일 전부 플라스틱삽으로 퍼서 버리고 새로운 소일을 깔아주어야 합니다.


 패트병 화분

 그래서 생각해 낸게 있습니다. 아직 아무 블로그에서도 보지않은 저만의 방법입니다. 일단 패트병을 준비하신다음 패트병 아래를 잘라서 소일을 넣고 수초를 심은 다음 자갈로 수초가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한 다음 그 패트병을 천천히 수조에 넣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소일을 갈아주어야 할 때 패트병 화분만 하나씩 꺼내서 갈아주면 편리하게 수초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소일도 그다지 많이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경은 돌로 깔아주고 뒤 부분에 수초를 두기 때문입니다.


 다음 사진과 같이 소일을 깔았어요. 이후 수초를 심을 때 생각외로 소일이 뚜꺼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야 수초가 깊이 박힐 수 있어요. 아무튼 소일을 전부 깔아버리면 일이 커질거 같아서 일단은 이렇게 3자 수조 입문을 시작했습니다. 3자 수조 생각외로 넓어요 넓어~

 

 3자 수조에 여과기 돌리고 수돗물을 채운지 하루만에 구피들을 넣어 주었습니다.

 도중에 알비노 풀 레드 암컷, 수컷이 꼬리갈라짐 병에 걸렸는데 수컷은 죽고 암컷은 지금 건강히 회복되었습니다. 상아쿠아에서 사온 알풀 수컷은 정말 아름다웠는데 죽어서 지금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게 바로 물이 안잡힌 상태에서 물고기들을 넣어주어서 걸린 병 같습니다.


 돈을 조금 아껴보려고 이번에는 동대문에 가서 다시 구피를 구입했습니다.

알비노 풀 레드 수컷 2마리 10,000원

알비노 풀 레드 암컷 1마리 8,000원

일렉트로닉 모스코 블루 EMB(electric moscow blue) 암, 수 15,000원


 EMB 구피는 정말 득템입니다. 얘는 빛에 따라 번개맞은것처럼 번쩍거리는데 정말 멋집니다. ㅋ 파란색에서 연보라까지 색을 볼 수 있습니다.

사온지 얼마 안돼서 맞물댐을 잘못해줬는지.. 이유도 알지 못하고 EMB 구피 암컷은 새끼를 낳자마자 배마름병에 걸려서 용궁에 갔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새끼들은 낳고 갔네요.


총 33,000원

수조관 누적금액 1,334,900원


그 다음 수초와 자갈을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수초에 대한 지식도 전무하고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파라곤아쿠아에서 1+1을 하길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상태는 전부 좋았으며 지금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총 65,355원

수조관 누적금액 1,400,255원


 초보 수초에 대해 나눔을 하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수초는 총 14가지 입니다.

상파울로 레드가 생각외로 입사귀가 큰데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키가 계속 자라서 지금 2주만에 물위로 조금 올라왔어요.

물수세미는 정말 그냥 넣어주면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잘 자라요.

로탈라 그린이 치어들이 숨기에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워터 코인은 런너번식을 한다고 하는데 런너번식이 빠르지는 않은거 같고 하는지 않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못키운건가..; 그리고 워터코인은 줄기가 쭈~욱 자라서 위에 잎만 달랑 하나 있습니다. 치어들이 숨기에는 별로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키워봐야 알겠지요.



미즈히와마리는 상파올로레드 처럼 생각외로 잎사귀가 큽니다.

하이그로필라 콤팩트 얘는 잘 안자라는거 같아요. ㅋㅋ 전경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몽땅몽땅해서 심기가 힘들었습니다.

 수초가 노랗게 뜨거나 힘없이 녹지 않는데 잘 자라라고 그냥 수초 영양제 쓰고 있습니다. 뒤에 설명을 보면 다양한 영양이 포함되어 있고 철분이 있어서 수초가 급성장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효율이 좋은거 같아서 잘 산거 같아요.

 고정 구피가 있는데 수초 영양제 넣어주면 고정 구피 죽을 수도 있는거 같다라는 예상입니다.


 자갈은 수초가 물 위로 뜨지 않게 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수초 심는 집게도 구입했었는데 수초를 심을 때는 깊게 쑥 내리고 뺄 때 정말 조심히 집게만 살살 빼는게 수초 심는 요령인거 같습니다.


 수초를 심었을 때 3자 수조의 모습입니다.

2017.05.27


 2주 후의 3자 수조 모습입니다.

2017.06.04


지금까지 물생활을 달려오면서 한거 같습니다.

정확하게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22분에 홈플러스에서 1자수조를 구입했으니 지금이 3달에서 한 주정도 부족한 기간에 3자 수조를 이렇게 꾸몄습니다.


 달려오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과 경험담을 적어놓는데에도 시간이 꾀나 걸렸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고 정신이 없고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지식들도 굉장히 많을것입니다.

 

 저는 게임회사에 다니는데 직장 동료중 한 분이 물생활 시작해보겠다고 하셔서 쉬운것만은 아니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게임회사 다니시는 분들중에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생활 하지 않고 게임 하신다고 합니다. ㅋㅋ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아내가 물고기를 좋아해서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생활 정말 쉽지많은 않습니다.


 자녀들도 키우면서 가족들이 함께 물생활하는 즐거움을 오랫동안 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앵무새나 비둘기도 키워볼 생각입니다. ㅋ


2017.06.08


직장상사께서 CRS (Crystal Red Shrimp) 새우 10마리를 주셔서 치어항에 넣고 키우고 있습니다.


1시간 정도 공부하고 직장상사와 나눔한 결과 새우를 키울 때 중요한 점

1. 수질 (오래되어 박테리아가 충분하고 깨끗한 물, 너무 자주 물을 환수해 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고 자정작용 할 수 있는 물상태가 좋음)

2. 소일 (새우들은 미생물을 먹기 때문에 새우가 좋아하는 소일 예 : 아마조니아 소일)

3. 온도 (겨울에 필요시 히터기를 1자 수조로 옮기고 여름에는 의자에 선풍기 목빼서 틀어줘야겠습니다. 사실, 겨울에 집안 온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추울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온도가 27도 이상 올라가면 새우가 전부 폐사할 수 있으니 무지 더운 여름 날씨에 선풍기를 틀어주어서 잘 지나가야 할거 같습니다.)

4. 모스 및 수초와 놀이터 (새우는 치어 비트를 줄 때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는 탈피라는 것을 하는데 탈피할 때 물고기가 건들면 죽을 위험이 있으므로 숨을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수초 키우기 참조 : 수초 키우기(칼륨) -- 수초 잎에 구멍이 뚫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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